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있잖아, 그런 날

그저 하염없이 이불 속에서 뒹굴 거리고 싶은 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날

 

 

 

그런 날엔 과감하게 쉬는 거야

 

 

 

 

 

 

 

괜찮아,

얼마만에 오는 쉬는 시간인지

 

 

 

 

열심히 지냈다면, 하루 쯤이야 푹 쉬는 건 괜찮을 거야.

그래야 또 나아갈 힘이 생기니깐 말이야..

 

 

 

 

 

 

 

 

 

 

 

 

 

 

 

내가 좋아하는 청바지_

색감도 예쁘고, 살짝 찢어진 부분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었다.

작년 봄 쯤?_?

그런데, 찢어진 청바지 입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곳으로 자꾸 발이.... 들어간다는!

그래서 찢어진 부분이 점점 커지고,,, 커져 큰 구멍이 된다는 사실을!

 

 

 

 

 

 

 

잘못해서 발이 들어가 쭈욱- 찢어진 부위.

이렇게 보면 그냥 괜찮지만?

 

 

 

 

 

 

 

열어보니 이런 모양. ㅎㅎ

 

 

 

 

 

 

 

 

아래서 내려다 보면 그럭저럭 괜찮지만,

 

 

 

 

 

 

 

 

이렇게 보면, 좀 그렇죠?

 

 

 

 

 

 

 

이렇게 보면, 좀 심하다. 0_0

옷장 정리를 하며, 찢어진 청바지를 버릴 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해보며 다시 입어본다.

색감이 예뻐 아쉬운 마음에 고이 고이 접어 옷장에 넣어둔다.

나는 이 바지를 다시 입을 수 있을까?

수선할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넣어본다.

 

 

 

 

그렇다면, 당신의 선택은 ?

버린다 or 수선한다 or 그냥입는다

 

 

 

 

 

 

 

 

 

 

 

그렇다.

제목 처럼 세살버릇이 여든까지 갈것같다.

내 버릇은 지각이다.

 

 

 

 

 

 

초등학교 때, 학교-집 거리 5분,

중고등학교, 학교-집 거리 10분,

대학교, 학교-집 거리 차타고 10분,

출근길, 통근차-집 거리 5분,

 

 

 

 

아침마다 난,  달려다닌다.

초등학교 때도 달려서 등교했고,

중,고등학교때도 달려서 등교했다.

지금도 난 달려서 출근한다...

 

 

 

 

이대로 가다간, 노인이 되어 경로당에 달려갈 기세.

여러분도와 같은 버릇이 있는지요?

나는 이 버릇을 고치고 싶다.

준비를 말끔히 하고, 여유롭게 출근하는 나를 상상본다.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란 말처럼

나의 세살버릇도 여든까지 가기 전에

변할 수 있는 것일까?

 

준비를 말끔히 하고, 여유롭게 출근하는 나를 상상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