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오늘은 월급날이었어요. 기쁘고 감사한 날이예요.

어른이 되어 쓸 돈이 많아졌지만, 한 꺼번에 이렇게 큰 돈을 가져보는건

대학생땐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저는 이제 직장인 3년차가 되어가는데요,

첫 월급날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첫 출근날이었고, 신기하게도 출근하자마자 월급을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신기하고, 그만큼 보상이 주어지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입사 후 한달 후 꽉 찬 월급을 받았을 때,

월급 명세서를 받기 위해 총무과에 들러 명세서를 두 손으로 잡고 나왔을 때,

입이 귀에 걸렸었습니다.

알바를 해서 많이 받아도 50만원쯤 받았을까요

월급은 그의 3배도 넘었으니 저는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기뻤어요 !

 

 

 

 

 

 

 

그에 비하면, 현재의 월급날은 평범하지요.

"월급날이구나, 아싸"

여전히 기쁘지만 첫 월급 그 때 만큼 이겠습니까!!

 

 

 

 




아마도 이번 주말은 올 겨울 중 가장 추운날이지 싶다.



내가 사는 서해안은 어느 지방보다 더 많은 눈이 온것 같구 :-)



차가 없는 나에겐 눈 오는 날이란 기쁘고 아름다운 날이다.



차가있는 당신에겐 눈 오는 날은 어떤 날인가요?




 

 

 

 

 

#01

부모님과 떨어져 산지 2년이 넘었고, 부모님과의 함께하는 시간의 필요성을 조금씩 느껴가고 있다.

더 나이드시기 전에, 더 바빠지기 전에

함께 놀러다녀야겠다고.

 

 

 

 

 

 

#02

부모님과 함께 간 국화축제.

엄마는 사진찍는 걸 무진장 좋아하셨고,

나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사진찍자고 말하는 엄마를 뒤로한채 재빨리 걸었다.

 

 

 

 

 

#03

시도는 좋은 마음이었으나

끝은 내 마음대로 한 부모님과의 나들이였나 보다.

다음엔 더 즐겁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