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시간은 늘 흐른다.

지금도 흐르고 있고, 올 해도 한달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가만 생각해보면, 한 순간 한 순간이 다신 오지 않을 순간이란 생각이 든다.

 

 

 

 

친구와 주말마다 갔던 세부의 아얄라몰에 가는 것도

럭키 7이 함께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는 것도

곧 떠날 너와 함께 보냈던 시간들도

사랑하는 조카의 베이비시절도

나의 젊은 지금도

부모님과 함께 팥빙수를 먹으며 사진찍던 순간들도

 

 

 

 

 

정말 딱 그때 뿐,

또 올것 같지만, 오지 않는다.

 

 

 

 

딱 지금뿐인 것 같다.

그러니 지금을 감사히 행복하게 보내야겠지!

그게 잘 살아가는 방법이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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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민이 많은 성격이고, 데미지가 큰 것에 민감하다.

그래서 인지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엔 걱정이 따른다.

'이걸 선택해서 내가 후회하면? 만약 내 선택이 별로라면?'

 

 

 

 

그러나 하루에도 몇 번 씩 오는 선택의 순간들.

내겐 고민거리다.

사실, 나는 과자를 고를 때도 고민을 한다.

물론 점심 메뉴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맙.

 

소.

 

사.

 

 

 

 

 

 

소소한 선택에도 고민을 하는 나로선

큰 결정은 조금은 커다란 스트레스 일것이다.

 

 

 

 

 

결정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가지 선택을 해보며, 조금 씩 알아가는 것도 있다!

 

 

하나. 선택대상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분명 조금 더 마음이 기울어지는 쪽이 있다는 사실이다!

곰곰히 곰곰히 내 마음에 집중하다보면 조금 더 끌리는 것이 있다 !

 

 

 

 

둘. 그리고, 끌리는 것을 선택했다면, 선택에 대한 책임도 져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결정장애가 있다는 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두려워서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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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생활 3년차|

혼자 지내다 보면, 가족이 그리운 날들이 있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싶다고 말할때도 있었고,

금요일 퇴근을 하자마자 집에가는 버스를 타기도 했다.

 

 

 

 

 

이런 나를 위해 엄마가 나에게 얘기를 해주셨다.

"너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야.

엄마는 항상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엄마의 말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하루, 또 일주일을 살아갈 힘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