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배고프다고 하면 기프티콘 보내주고-
밥도 여러번 사준 분이 있어
컵을 사는김에 두개를 주문했다.
유리컵을 그냥 주기 뭐해
상자와 쇼핑백 , 티를 샀다.













상자에 담다 보니 꽤 정성스러워 보인다.
이런 걸 자주하는 성격은 아닌데,
정말 오랜만에 해보니 나름 재밌다.
내일 잘 전해줘야겠다.










(여름엔 매일 샌들을 신고 출근했지.jpg)





그렇게 덥고, 덥던

한 여름밤의 잠을 설치고, 설쳤던

여름은 갔다.





추워도 더워도 웬만해서는 그 순간을 받아들이며, 지내는 편인데

이번 여름 만큼은 그러기가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여름은 올 여름보다 더 더울 수 도 있다는데,

조금은 걱정이다.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다가온 가을이 너무나 반갑다.

가을, 오래오래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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