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여름엔 매일 샌들을 신고 출근했지.jpg)





그렇게 덥고, 덥던

한 여름밤의 잠을 설치고, 설쳤던

여름은 갔다.





추워도 더워도 웬만해서는 그 순간을 받아들이며, 지내는 편인데

이번 여름 만큼은 그러기가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여름은 올 여름보다 더 더울 수 도 있다는데,

조금은 걱정이다.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다가온 가을이 너무나 반갑다.

가을, 오래오래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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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어느 덧 8년

그 당시 친한 친구들

어느새 자주 안만나게 되었다.




추석연휴를 앞둔 오늘 드디어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도 참 좋다.

고등학교 때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데

8년전이라니 -

그때 그 마음인데, 20대 후반이라니.

그래도 마음만은 계속 젊고 싶어라.




고향에 오니 만날 친구들이 있어 좋다.

즐겁게 하하호호 함께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좋다.




메리 추석 ^^








올 해도 벌써 반 이상이 지나갔다.

어느덧 9월도 중순을 달려가고 있다.

사실 나는 의욕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초가 되면 가끔 의욕이 생긴다.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말이다.

그리고는 잔뜩 높은 목표들을 세운다.

지금 그 목표들은 기억도 안난다.










올해는 참 뭐라고 말하기 힘든 날들이다.

1,2월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한명 씩 보냈다. (나와 먼 곳으로)

3,4월은 쓸쓸함을 맛보았고

5월은 위험한 도전을 해봤다.

6월은 위험한 도전에 대한 것들을 수습을 했다.

7월은 여행을 많이 했고, 

8월은 술과 노래를 즐겼다.

9월은 할거 다해봐서 좀 마음은 여유롭지만 한편으로는 허전하기도 하다.











여름에 부산여행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함께한 부산여행은 색달랐다.

귀찮음을 업고다니는 나와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부산여행 도중 보았던 마음수련.

요즘 마음수련이 필요한것 같다.

내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것 같은 느낌이랄까.












추석연휴 지나고 해봐야 할것같다.

일단 조금 더 정보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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