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나는 그동안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다.
일도 잘하고 싶고, 블로그도 잘하고 싶고, 과제도 잘해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힘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심리학 과제는 대부분 탐구하고 연구하는 과제가 많았다.
원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나는 더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항상 새벽까지 힘들게 했던 기억이난다.
그리고, 시험기간이면 나는 더 힘들었다.
잘 외우고 싶은데, 잘 안외워질때면 그걸 잘 외우려고 무진장 애쓰면서 했다.
지켜보는 친구도 덩달아 힘들어했던것 같다.
02. 지금도 그렇다.
나는 직장에서 잘해내고 싶고, 상사에게 잘보이고 싶어한다.
얘는 잘하는 애, 괜찮은 애 라고 인정받고 싶은 것 같다.
왜 이렇게 나는 잘하고 싶어할까!
즐겁게 하기 보다 잘해야지 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많이 갖아서 일까?
아니면 못하면 혼날까봐 두려워하는 무의식때문일까?
03. 올해는 힘을빼자. 잘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좀 내려놓자.
무엇때문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올해는 잘해야겠다고 힘을 꽉주지 말고,
힘을 빼고, 즐기면서 천천히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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