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01. 나는 그동안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다.

일도 잘하고 싶고, 블로그도 잘하고 싶고, 과제도 잘해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힘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심리학 과제는 대부분 탐구하고 연구하는 과제가 많았다.

원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나는 더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항상 새벽까지 힘들게 했던 기억이난다.

그리고, 시험기간이면 나는 더 힘들었다.

잘 외우고 싶은데, 잘 안외워질때면 그걸 잘 외우려고 무진장 애쓰면서 했다.

지켜보는 친구도 덩달아 힘들어했던것 같다.

 

 

 

02. 지금도 그렇다.

나는 직장에서 잘해내고 싶고, 상사에게 잘보이고 싶어한다.

얘는 잘하는 애, 괜찮은 애 라고 인정받고 싶은 것 같다.

왜 이렇게 나는 잘하고 싶어할까!

즐겁게 하기 보다 잘해야지 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많이 갖아서 일까?

아니면 못하면 혼날까봐 두려워하는 무의식때문일까?

 

 

 

03. 올해는 힘을빼자. 잘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좀 내려놓자.

무엇때문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올해는 잘해야겠다고 힘을 꽉주지 말고,

힘을 빼고, 즐기면서 천천히 해나가야겠다.

 

 

 

 

 

 

 

 

 

'생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끝이다?  (1) 2016.03.12
위기는 곧 기회다.  (0) 2016.02.26
이별연습  (0) 2016.02.17
설날 연휴가 내게 남긴 것  (0) 2016.02.11
쉬고 싶을 땐, 푹 쉬는거야  (0) 2016.02.06

이별연습

생각일기2016. 2. 17. 00:41

 

 

누군가는 말했다.

삶은 연습이라고.

매순간 처음 오늘을 살아가기에 잘할 수 없다고.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해나가라고 했다.

 

 

 

 

 

 

2016년 2월이되었다.

작년은 나름대로 느낀 것, 얻은 것들이 있어 2016년도 기대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뭔가 느껴진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해가 바뀌며 다른 곳으로 간다.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나거나

퇴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이번 년도에는 이별 연습을 많이 해야될까?

아쉽기도 하고, 곁에 있을 때, 더 잘 지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이러한 이별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연습처럼 연습처럼 연습처럼 받아들여야겠지

 

 

 

 

 

'생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기는 곧 기회다.  (0) 2016.02.26
잘하고 싶은 마음  (0) 2016.02.22
설날 연휴가 내게 남긴 것  (0) 2016.02.11
쉬고 싶을 땐, 푹 쉬는거야  (0) 2016.02.06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구요.  (0) 2016.02.02

 

 

 

 

 

 

외할머니댁 화장실은 푸세식 화장실이었어요.

어린 시절 화장실 갈 때 마다 공포!

웬지 밑을 보면 , 누군가가 "빨간 휴지 줄까? 노란 휴지 줄까?" 라고 말할까봐

혼자서는 가지 못햇던 기억이 있어요.

 

 

 

 

그랬던 화장실,

어느 날 외할머니댁에 새로운 화장실이 생겼고!

화장실에 가는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ㅎㅎ

 

 

 

그래도 여전히 푸세식 화장실은 그대로 있어요.

 

 

 

 

 

 

'찰나의 순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기억 하나  (0) 2016.10.01
그렇게 여름은 가고,  (0) 2016.09.20
다신 오지 않을 순간들, 지금 뿐 이야  (0) 2016.02.02
눈 내린 세상은 아름답다  (0) 2016.01.24
국화축제(with parents)  (0)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