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1박2일 직원연수를 다녀왔다.
이래저래 일이 생겨 도착이 늦어졌다.
어두운 밤에 도착해 무엇을 하기 늦은 밤.










혼자 있으면 웬지 쓸쓸함과 우울감이 밀려놀것 같은 기분이라 터미널로 갔다.



버스를 타고, 부모님 집으로 갔다.
오늘 있었던 일들, 이런 저런 얘기
같이 티비를 보며,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다
.



혼자있으면 외로움과 쓸쓸함에 빠져있었을 시간.
부모님과 같이 있으니 그 마음이 줄어든다.











혼자 있어 좋은 날도 있지만,
혼자 있어 외로운 날도 있다.
아무래도 내게 이번주 주말은
혼자 있으면 외로움이 밀려 오는 날인것 같다.
남은 이 시간도 잘 지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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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지금까지 친한 친구다.

장난스러운 부분이 많고, 귀여운 구석이 많은 친구다.

친해지기 전엔 몰랐는데, 친해지며 마음속 이야기를 하며, 알게 된 것이 있다.

나도 그렇지만, 이 친구도 나처럼 마음이 속상하거나 우울할 때가 자주 있는 친구였다.






우리는 고등학교 2학년 부터 대학생 시절까지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며, 위로도 받곤 했다.

나는 대학교 시절 친구들을 잘 만난 덕에 신세계를 경험하며 놀때 쯤 ,

내 친구는 마냥 신나게 놀진 못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 예전에 했던 것 처럼 통화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 예전 처럼 힘든 얘기를 하지 않았다.

편안해 보였고, 여전히 장난스러운 모습이었다.












친구는 방학동안 마음수련이라는 걸 했다고 했다.

마음수련 이란 단어를 처음 들어 낯설기도 했지만 호감이 갔던 단어다.

친구는 명상을 하며, 자신에게 있었던 일과 가지고 있는 마음을 떠올려 비우는 거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가 오래했더니 효과를 잘 보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더 이상 힘든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예전 보다 정말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졌단다.

 

   




그 당시 친구는 나에게도 마음수련을 권했다.

친구가 행복해진 것이 좋았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필요한 것 같지 않아 시작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문득문득 친구를 만날 때, 가끔씩 마음수련 이야기를 한다.












타지 생활을 혼자 3년 정도 하다보니, 외로움이 밀려올 때가 많다.

또, 시골이라 적적하니 더 쓸쓸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친구가 그렇게 추천하던 마음수련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수강료가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일단 한 달 정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내 마음의 공허함이, 차가움이 사라지길 -

내 마음이 좀 더 채워지고, 따뜻해지길 바래본다.

마음수련 하던 친구가 생각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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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하면 기프티콘 보내주고-
밥도 여러번 사준 분이 있어
컵을 사는김에 두개를 주문했다.
유리컵을 그냥 주기 뭐해
상자와 쇼핑백 , 티를 샀다.













상자에 담다 보니 꽤 정성스러워 보인다.
이런 걸 자주하는 성격은 아닌데,
정말 오랜만에 해보니 나름 재밌다.
내일 잘 전해줘야겠다.










(여름엔 매일 샌들을 신고 출근했지.jpg)





그렇게 덥고, 덥던

한 여름밤의 잠을 설치고, 설쳤던

여름은 갔다.





추워도 더워도 웬만해서는 그 순간을 받아들이며, 지내는 편인데

이번 여름 만큼은 그러기가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여름은 올 여름보다 더 더울 수 도 있다는데,

조금은 걱정이다.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다가온 가을이 너무나 반갑다.

가을, 오래오래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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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어느 덧 8년

그 당시 친한 친구들

어느새 자주 안만나게 되었다.




추석연휴를 앞둔 오늘 드디어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도 참 좋다.

고등학교 때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데

8년전이라니 -

그때 그 마음인데, 20대 후반이라니.

그래도 마음만은 계속 젊고 싶어라.




고향에 오니 만날 친구들이 있어 좋다.

즐겁게 하하호호 함께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좋다.




메리 추석 ^^








올 해도 벌써 반 이상이 지나갔다.

어느덧 9월도 중순을 달려가고 있다.

사실 나는 의욕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초가 되면 가끔 의욕이 생긴다.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말이다.

그리고는 잔뜩 높은 목표들을 세운다.

지금 그 목표들은 기억도 안난다.










올해는 참 뭐라고 말하기 힘든 날들이다.

1,2월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한명 씩 보냈다. (나와 먼 곳으로)

3,4월은 쓸쓸함을 맛보았고

5월은 위험한 도전을 해봤다.

6월은 위험한 도전에 대한 것들을 수습을 했다.

7월은 여행을 많이 했고, 

8월은 술과 노래를 즐겼다.

9월은 할거 다해봐서 좀 마음은 여유롭지만 한편으로는 허전하기도 하다.











여름에 부산여행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함께한 부산여행은 색달랐다.

귀찮음을 업고다니는 나와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부산여행 도중 보았던 마음수련.

요즘 마음수련이 필요한것 같다.

내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것 같은 느낌이랄까.












추석연휴 지나고 해봐야 할것같다.

일단 조금 더 정보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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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어 목표를 세웠었다.
여러개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



"아침밥 챙겨먹기"



계획을 세우고 벅찬 마음에 2월달은 아침밥을 챙겨먹었다.
지금 생각하면, 1달이 지켜진게 참 대단하다.
그리고 3월부터 아침밥을 스스로 챙겨먹은 적이 있었나 싶다.


사실. 현재로선 아침은 출근하기 바빠 챙겨먹기가 불가능하다.
점심은 사내식당
저녁은 사내식당이나 외식이 많다.
이런 내게 사실 집에서 밥을 해먹기란 1주에 1번 있을까 말까 한일이다.

그래서 내게 맞는 목표가 필요했다.
나의 요리실력도 향상시킬겸



1주일에 1번 밥 차려먹기!



오늘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