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금요일 밤 부터 수요일 밤까지 긴긴 연휴를 선물 받았다.

5일간의 연휴 !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들...

 

 

 

 

설날 연휴를 돌아보며, 생각해본다.

'설날 연휴가 내게 남긴 것' 에 대해

 

 

 

 

 

01. 꿀 같은 휴식

연휴의 첫날과 마지막 날은 나만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02. 설날의 만찬

유난히 맛있었던 전! 역시 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맛있게 먹었다!

 

 

 

 

 

03. 새식구와의 만남

작년에 오빠가 결혼을 했다. 새언니와는 어사.

그런 새언니와도 명절때 오래보니 먼가 친해지고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그리고 친척오빠도 결혼을 한다며, 결혼할 사람을 데리고 왔다.

익숙했던 큰집에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니 먼가 새롭다.

아빠는 말했다. "한가닥 할 것 같다."

 

 

 

 

 

04. 무한음악감상

충청도->인천광역시 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

그시간 동안 나는 무한음악감상을 ...

엄마아빠 만의 DJ가 되어 신청곡을 받았다.

 

 

 

 

 

05. 결혼은 언제할꺼니

친가에선 아이들이 모두 4명

우리오빠는 결혼을 했고, 친척오빠는 올해 결혼을 하고,

남은건 나와 동갑인 사촌과 나.

"결혼은 언제할꺼니? 남자친구는 있니? 좋은 남자 잡아와~"

 

... ...  친가에 이어 외가도 같은 질문.

내가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나이를 먹다니.

 

하지만 난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에!

 

 

 

 

 

 

 

 

06. 사랑해요 할머니할아버지

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손녀 내리사랑이라고 했다.

부모는 자식에게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조부모는 없다고 했다.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사랑해요.

할머니의 명대사 "착햐, 착햐"

 

 

 

 

 

 

 

 

 

 

07. 사랑하는 조카와의 놀이

조카가 벌써 23개월

중딩시절 친구가 자기조카를 너무 예뻐했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백퍼공감이다.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언니, 고모" 라고 부르는 조카가 너무 예쁘다.

어디서 재밌는 놀이를 배웠는지 자꾸 "얼마예요? 300원이예요."라고 말하며 놀이를 한다.

물론 발음은 부정확하다. 그래서 더 귀엽다.

조카와 2박3일을 보내며, 원없이 봤던 것 같다.

 

 

 

 

 

08. 머리야 괜찮니

명절 연휴 시작 전 토요일이었다.

엄마는 한복을 가져가겠다며 거실에 한복을 꺼내놓았고, 나는 한복을 밟고 넘어졌다.

엉덩이 손을 바닥에 찌고, 머리는 벽에 부딪혔다.

꽝? 엄마와 새언니는 소리가 무진장 컸다고 한다.

아프면 병원가자고, 그러나 그닥 아프진 않았다.

설날에 조금 아팠으나 지금은 괜찮다.

내 머리야 괜찮니 안녕하니

 

 

 

 

 

09. 대청소 & 빨래

요즘 청소에 재미를 붙였다. 대체휴일인 오늘은 대청소! 대빨래! 를 했지요.

깨끗해깨끗해 *_*

 

 

 

 

 

 

 

 

 

 

10. 주고 받는 선물, 싹트는 마음

작은 선물을 주고 받았다. 받고 준 만큼 기쁘다.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설날 연휴가 내게 남긴 것을 정리해보니 10가지나 된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날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지내보고 싶다.

'아참, 나는 머리가 아프면 병원을 꼭 가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