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받는 기쁨

생각일기2016. 10. 30. 16:59


누군가는 말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고.
그런데 나는 받는기쁨도 참 좋은 것같다.
그냥 단지 받는게 아니라
주기 위한 상대의 마음이 담겨있기에
그 마음이 따뜻하게 와닿는것 같다!




01 새언니가 가져온 귤
비록 덜 익어 초록초록하지만 나에게 주기 위해 바리바리 싸서 가져온게 참 고맙다.
덕분에 자취생 오랜만에 과일을 먹는다.




02. 마음수련 센터에서 만난 선생님이 사온 초콜렛
요즘에도 마음수련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친절해 가면 마음이 편하다. 해외출장에 다녀온 선생님이 사온 독일 초콜릿.



03. 식후 커피 한잔씩
나와 직장동료들은 더치페이를 하지 않는다. 정해진 순서 없이 돌아가며 계산을 한다. 다행히 짜게 굴거나 계산적인 사람이 없어 잘 돌아간다. 나도 종종 계산을 하지만 누군가가 사준 커피는 더 맛있다며 ^^




04. 아이들이 선물한 풀
며칠전에 재밌었던 일이있다.
나는 아이들을 참 좋아하는데 아이들을 많이 만날기회가 있었다.
한 아이가 나에게 세잎크로버를 가져왔다.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요. 세잎크로버는 행복을 가져다 준데요! 행복이 올거예요." 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내가 그것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다른 아이들이 보더니 너도나도 세잎크로버를 뜯어온다.
그것도 엄청 많이.
그것도 빠른 속도로.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정말 신나게 놀았다.


오늘은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해 기록해보았는데-
다음엔 내가 준 것들에 대해 기록해 봐야겠다!
(있을까?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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