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01_ 작년 봄, 잠시 수영장에 다녔었다. 수영장에 가기 위해 함께 카풀을 했던 A 선생님,
건너 건너 아는 분이라 그저 조심스러웠고, 수영장을 끝마치며, 이분과의 인연도 끝이겠거니 했건만...?
이직을 하셔서 만나기 참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만나고, 또 만나게 되었다.

 


02_ 수영장을 같이 다녔단 이유만으로 많이 챙겨주는 A 선생님_
나와 친한샘과 함께 의아해 했었다.
'도대체 우리에게 자꾸 선물을 주지? 우리랑 친하지도 않은데 도대체 왜?' , '왜?'

 


03_ 부담스럽기도 하고, 인간관계의 경계를 잘 모르시나 란 생각까지 들기도 했다.
우리의, 나의 생각과 상관없이 꾸준히 우리와의 인연을 이어가려고 하는 A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리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으시구나.'
'친절을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구나.'
어쩌면 이 사람의 친절을 나쁜 의도로만 생각한 건 내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