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보다 문득.






(여름엔 매일 샌들을 신고 출근했지.jpg)





그렇게 덥고, 덥던

한 여름밤의 잠을 설치고, 설쳤던

여름은 갔다.





추워도 더워도 웬만해서는 그 순간을 받아들이며, 지내는 편인데

이번 여름 만큼은 그러기가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여름은 올 여름보다 더 더울 수 도 있다는데,

조금은 걱정이다.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다가온 가을이 너무나 반갑다.

가을, 오래오래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찰나의 순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노토야 아이스크림  (0) 2016.10.09
좋은 기억 하나  (0) 2016.10.01
푸세식 화장실의 추억  (0) 2016.02.15
다신 오지 않을 순간들, 지금 뿐 이야  (0) 2016.02.02
눈 내린 세상은 아름답다  (0) 2016.01.24